경상북도는 광복절인 15일 광복 76주년을 맞아 대구공항을 출발해 동해안과 울릉도·독도 상공을 돌아오는 대구-울릉도(독도) 무착륙 비행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신공항 이전지 선정 1주년을 기념하고 2025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 홍보를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내 유일 소형항공사 ‘하이에어’의 50인승 여객기를 이용해 오전 8시 15분과 오후 2시 45분, 2회에 걸쳐 비행이 진행됐다.
탑승객은 SNS에서 울릉도와 독도 그리기 응모에 참여해 뽑힌 일반인과 광복회 및 독도 관련 단체 등 90여 명이다.
대구공항에서 출발한 탑승객들은 1시간여에 걸쳐 울릉도, 독도 상공을 돌아보는 특별한 체험을 했다. 또 탑승객들에게 독도 명예주민증과 독도 공기를 담은 독도 공기 캔 등 이색적인 기념풍이 제공됐다.
광복 76주년을 맞아 광복절의 의미를 더 높이기 위해 독립기념관에서 제작한 역사 콘텐츠인 독도 역사교실(독도 키트) 자료를 통해 독도의 역사와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이해를 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대구·경북신공항은 2020년 8월28일 이전 부지를 선정한 이후 대구시의 기본계획 수립용역, 국토부의 민간공항 타당성 검토 용역, 경북도의 공항신도시 및 교통망 구상 용역을 추진 중이며 2028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릉공항은 6600억원의 국비를 투자해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울릉도가 내륙과 1시간 생활권이 돼 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