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소형 항공운송사업자 '하이에어'가 2020년 1월 1일부터 울산~김포 노선을 매일 왕복 3회(6편) 정기취항한다고 30일 밝혔다.
하이에어는 지난 2017년 12월 설립해 이달 9일 안전운항 능력에 대한 검증을 완료,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AOC)를 발급 받았다.
이에 지난 12일부터 울산~김포 노선을 매일 왕복 1회(2편)씩 부정기편으로 운항중이다.
하이에어 항공기재는 유럽 항공사인 프랑스의 에어버스와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의 합작사인 에이티알(ATR)사의 72-500기종이다.
이 기종은 동급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료비를 40% 정도 줄이는 친환경 기체로, 기존 72석의 좌석을 50석의 프리미엄급 좌석으로 개선해 이용객에게 경제적인 비용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하이에어는 울산시민에게 항공운임 상시 10%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장학 및 복지지원 사업을 통해 울산기반 지역항공사로서의 이미지를 다지고 있다.
오는 2023년까지 에이티알(ATR) 72-500 시리즈를 매년 2대씩 모두 10대를 도입해 울산~김포 노선뿐만 아니라 울산~여수와 울릉도 등 국내노선 확대와 일본, 중국 등 단거리 국제선 노선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공항은 내년 1월 1일부터 울산~김포 구간을 매일 왕복 8회(16편) 운항하고, 울산~제주 구간을 매일 왕복 4회(8편) 운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