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소형항공기 제조사 ATR이 국내 소형 항공사에 기재를 인도하며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ATR은 자사의 항공기를 인도 받은 국내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를 통해 국내 2군, 3군 도시 간 연결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ATR은 24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국내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하고 국내 항공 서비스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ATR은 울산에 본사를 둔 국내 소형 항공사인 하이에어에 ATR 72-500 항공기 2대를 인도했다. 하이에어는 항공운항증명(AOC)을 취득하고 올해 말 운항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ATR과 하이에어는 이를 통해 김포~제주 외에 동쪽 지역과 서쪽 지역을 연결하는 항공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2군, 3군 도시들을 직접 연결해 승객과 한국 경제 발전의 편의성을 향상시킨다는 설명이다.